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호르헤 라파엘 비델라 (문단 편집) ==== 무자비한 [[검열]] ==== 당시 군부의 마음에 안 드는 책들은 죄다 불태워지거나 [[금서]]로 지정당했다. 물론 동시기 [[칠레]]의 [[아우구스토 피노체트]]도 [[분서]]로 악명이 높았지만, 비델라의 분서와 검열은 피노체트도 능가하는 수준이었다고 한다. 실제로 당시 비델라 정권의 검열은 [[반지성주의]]라고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엽기적이었다. 일례로 [[쿠바 혁명]]과 관련이 있다고 [[입체파]] 관련 서적이 금서가 되기도 했으며, 많은 [[동화책]]들이 '가족, 종교 또는 국가와 같은 신성한 가치를 위험에 빠트린다' '마르크스주의자들이 동화책에까지 전복적 이데올로기를 집어넣어 어린이들을 세뇌하려고 한다'며 금지되었고, 심지어는 [[어린 왕자]]까지 '친구, 타인을 찾는 아이의 모험은 사회적 통제 메커니즘에 어긋난다'고 판단되어 금서가 되었다. [[https://www.bbc.com/mundo/noticias/2015/07/150714_cultura_finde_argentina_censura_libros_infantiles_vs|비델라 시기에 금지된 아동용 서적들.]] 대중문화에 대한 탄압도 가해져 [[비틀즈]]를 위시한 많은 대중가요들이 검열을 당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, [[도널드 덕]] 애니메이션은 '[[스크루지 맥덕]]이 공산주의자들이 자본주의자를 비열하게 풍자하는 것처럼 느껴진다'고 판단되어 상영이 금지되었으며,[* 아이러니하게도 [[월트 디즈니]]는 1941년에 있던 [[월트 디즈니 컴퍼니]] 직원들이 일으킨 파업을 공산주의자의 책동으로 몰아세웠던 극도의 반공주의자였다.] [[탱고]]까지 금지하려고 했다가 취소했다고 한다. 거기다가 학문 탄압도 가해져 [[집합론]] 등 현대 수학과 관련된 서적들도 '서구적, 기독교적 가치와 학교 교육 과정에 위협을 가하는 파괴적인 사상'으로 간주되어 금서가 되었고,[* 비델라 정권은 [[벡터]]가 마르크스주의와 관련된 용어라고 굳게 믿었다고 한다.] 인간의 진화를 다룬 한 TV 애니메이션은 '[[창조론|신성한 창조의 개념]]에 의문을 제기한다'며 상영이 금지되었고, 한 대학교의 전기 공학 교과서는 제목인 "Cuba electrolítica"[* 해석하면 '전해 전지'다.]에서의 'Cuba'가 공산주의 국가 [[쿠바]]로 보였다는 이유로 금서가 되었으며, 심지어 사전과 백과사전까지 마르크스주의적 어휘로 추정되는 단어가 들어 있다는 이유로 금서로 지정되었는데, 그 '전복적인' 단어라는 것들이 겨우 [[착취]], [[혁명]], 심지어 '''[[라틴 아메리카]]''' 정도였다고 한다. 물론 학교의 교육 과정에서 '서구 및 기독교 문화'에 반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모든 내용들은 '제거'되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